길고양이 / 마당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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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무척 좋아한다.

그렇다고 방 안에서 키운 경험이라고는 1회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도 고양이는 뭔가 그냥 보고 있으면 너무 귀엽고 웃기고 막 그렇다.

강아지도 귀엽지만 강아지는 너무 주인 의지형이라 미안할때가 많은데

이 고양이들은 그 반대인것 같아서 주인이 관심받으려 난리치다 지쳐 떨어지는 느낌..?

그게 고양이를 키우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예전에 키움 당하던(?) 마당냥이 두마리.

내가 퇴근하고 집에오면 항상 저렇게 기다리고있다. 먹을것을 많이 줘서 그런건 아닐테고

저렇게 기다리고 있으면 빈손으로 내리기가 엄청 미안해진다.

그래서 차 트렁크에 고양이 통조림을 한박스씩 들고다니곤 했다.

그립다.

쟤네들은 아깽이때부터 커온게 아니라 어느세 마당냥이가 되어있었다;

마당냥이는 집에 귀속 시키는게 아니라 머무를때 편하게 머무르게 도움 줘야한다 생각해서

최대한 정을 안붙이려고 하지만 그게 참 안되는게 또 마당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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