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생각없이/하는 말
2020. 11. 21. 02:13
기록과 보관에 대한 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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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살아오면서 남겨지는 발자취 같은 흔적이 있다.
요즘은 요즘시대 답게 인터넷이 주 활동처가 된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인터넷에 의해 돌아가는 세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모든 흔적들은 인터넷에 고스란히 남는다.물론삭제가능
잊고 있다가 그 흔적들을 찾거나 발견하게되면 누군가와 다투었던 댓글들, 당시에는 무덤덤하게 남겼던 악플이나
선플을 남기고 추천수를 많이 받아서 상당히 높은 위치에 있는 댓글을 발견할때도 있다.
나는 이런것들을 상당한 재산이라 생각하였고 그런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계정을 삭제한다는 것에
상당한 반감을 사고 있었다. 주변에 누군가가 계정을 삭제한다고 하면 항상 했던말이 "아깝지 않냐?" 일정도로
기록 같은 것들에 상당한 집착을 보였다.
그런데 이게 참 아이러니 하게도 몇번 지우고 나니 마치 더러운 방을 청소하는 그런 기분이 들더라.청소가즘
그래서 그런지 이제 삭제에 대한 거부감은 전혀 없는 편이다. 그런다고 막 지우거나 그러지는 않는 편이다.
그냥 나만의 강박에 사로 잡혀 지내오던게 알고보니 아무것도 아닌것들 이라는 것.
"큰 변화는 아주 사소한것에서 부터 시작된다" 라는 말이 가장 떠오른다.
시작이어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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